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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단 시작하자, 완벽하지 않아도.

일상/우러난 생각

by 우러난 2018. 11. 26. 14:2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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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 한때는 완벽주의자였다. 무슨 일이든 완벽하게 하려고 했다. 얼마나 완벽하길 바랐냐면 나는 시작부터 완벽하길 원했다. 말이 되지 않는다. 아무리 시작하기 전에 계획을 잘 세워도, 준비를 많이 해도, 처음은 미숙하다.

   미숙함은 완벽함과는 친한 사이가 아니다완벽해지려면 숙련이 필요하다. 그리고 숙련이란 바로 미숙함을 벗어나는 일이다. , 미숙함을 벗어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.

   , 시작부터 숙련되는 것은, 완벽한 것은, 불가능하다.

 

   나는 그저 완벽주의에 빠져, 이 당연한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았었다. 그래서, 완벽하지 않으면 시작 자체를 하지 않았다. 새로운 시작이 없으면, 우리는 그것을 '정체'라고 부른다.

   정체를 벗어나 발전이 하고 싶고, 완벽주의가 허상이란 것을 깨닫게 된 후, 나는 완벽주의를 버렸다. 아니, 다른 방법으로 완벽주의를 적용하기 시작했다.

   일단 시작한다. 처음은 당연히 부족하고 미숙하다. 그리고 완벽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을 한다.

중요한 건 첫 단계다. 일단 시작하자. 준비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. 완벽하지 않아도 일단 시작한다. 시작부터 완벽하지 않은 것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. 그건 당연하니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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