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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이풀 워크

일상/우러난 모먼트

by 우러난 2020. 3. 28. 11:5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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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은 사람들, 좋은 책과 함께 즐거운 대화를 나눈 뒤 밖을 바라보니, 내리던 비가 그쳐 있다. 나는 곧잘 걷고 싶어졌다. 이런 밤 집에 오는 길엔 또 즐거운 멜로디의 음악이 곧잘 듣고 싶어진다. 반복되는 비트에 맞춰 리드미컬하게 걸어본다. 그러다 마주친 빨간불.



'암. 즐겁고 기분 좋은 음악엔 몸을 움직이는게 빠질 수 없지'
깨닫기 전부터 알아서 까딱까딱 거리는 고개와 두 발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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