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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 밤, 2019

일상/우러난 모먼트

by 우러난 2020. 5. 5. 20:1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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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은, 또 가을엔, 많이 쓸 수록 좋다고 하였다. 가을이 그랬다. 또 가을이 그렇기도 하고.

창을 열어놓고 방을 시원하게 해 따뜻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. 차가운 가을 비바람에 덩달아 차가워진 머그잔에 따라 마시는 커피가 가을처럼 맛있다.


가을 밤 창을 열어놓고 자 감기에 걸리는 것은 영광이 아닐까? 여름에 에어컨 바람(?)을 너무 많이 쐬어 감기에 걸리는 현대에는 확실히 가치 있는 일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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